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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단소식

우수동 충북대 산학협력단장 "브릿지사업으로 대학 창의자산 실용화 크게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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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조회 2,791회 작성일 2017-07-24 13:24:1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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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특허, 기술 등 대학에서 잠자고 있던 우수한 창의적 자산이 기술이전과 창업을 통해 깨어나고 있다.

대학이 보유한 창의적 자산 고도화(지식재산권 재구성, 비즈니스모델 설계) 및 실용화(시제품 제작)를 통한 기술성숙도와 시장성을 제고한 대학 창의자산 실용화 지원(BRIDGE-Beyond Research Innovation and Development for Good Enterprise, 브릿지)사업이 거둔 성과로, 참여하고 있는 대학들 중 충북대학교도 기술이전에서 큰 폭의 성장을 이뤘다

충청권 브릿지사업단을 이끌고 있는 충북대 우수동 산학협력단장을 만나보았다.

충청 사업단은 충북대학교 및 한밭대학교·한국기술교육대학교·한국교통대학교·선문대학교 총 5개 기관으로 컨소시엄이 구성되어 있고, 3년간 매년 7억 7천만원을 지원받아 대학 내 창의적 자산 실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충북대는 이 사업단의 주관기관으로서 각 대학의 사업화 잠재력이 있는 기술을 발굴해 경쟁력이 있는 사업으로 고도화하는 ‘충청권 기술사업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올해가 브릿지사업의 마지막 해다. 진행 상황과 지금까지의 성과가 궁금하다.

▶충북대학교의 경우 BRIDGE 사업 전후 기술이전 실적이 큰 변화가 있다. 이 사업 수주 이후 2년간(2015~2016)의 기술이전 실적은 사업추진 이전 2년간(2013 ~ 2014) 실적대비 기술이전 건수는 2.2배, 기술이전 수익은 2.1배 성장하였다. 마찬가지로 참여대학들도 BRIDGE 사업을 통한 기술이전 실적이 급증하는 성과를 얻고 있다.

이러한 성과 향상의 원인은 BRIDGE 사업 취지에 맞게 우수기술의 분석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사업단의 전문적이고 특화된 사업추진, 협력 및 공유 과정을 통해 좋은 성과를 얻은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브릿지 사업의 핵심은 ‘창의적 자산의 실용화’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과 수행 과정은?

▶충청 BRIDGE 사업단의 창의적 자산 실용화는 사업단 내 모든 자산의 탐색과 자산실사, 자산설계 실용화개발 등 일련의 프로세스를 통합적으로 공유하고 협력하는 전략을 활용하고 있다. 등록 특허 2731건, IPC 재분류 1433건 등 사업단 내 모든 참여대학의 보유 자산을 서로 공유하여 기술이전 수요가 있을 경우 핵심기술을 중심으로 컨소시엄 내 관련 요소기술군을 패키징하여 중대형으로 기술이전 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참여대학별로 추진하는 사업화 모델 개발과 기술포트폴리오 구축, 기술이전 마케팅 등의 정보도 공유해 효율성을 제고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 및 공유체계, 자산 실용화 프로그램 외에도 기술수요 접수부터 발명자 보상까지의 전체 기술이전 업무 프로세스를 1주일 이내 신속하게 완료할 수 있도록 업무 체계를 정착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었다.



- 대학의 아이디어를 사업화로 잇기 위한 충북대 사업단만의 사업 노하우는 무엇인가?

▶대학의 아이디어를 사업화로 연계하는 데 있어 충북대 사업단의 노하우는 먼저 인력 활용 측면에 있다. 아이디어 사업화는 아이디어 탐색과 후보군 선정, 실용화 가능성 분석, 시제품 제작 등의 일련의 프로세스를 통해 도출되며 그 성과는 대부분 전담인력의 역량에 달려있다. 우리는 기술이전과 사업화 경험 등을 보유한 전문인력을 확보·배치하여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였다. 두 번째 노하우는 충북대 사업단 내 참여대학 간의 교류 활성화라고 생각한다. 월 1회 단장급 정례회의를 개최하여 사업 진행 현황과 해결이슈 등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으며, 실무자 회의는 월 2회 개최해 각종 정보와 사업추진 노하우 등을 공유하여 소모적인 경쟁이 아닌 시너지를 얻고 있다.



- 브릿지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어려운 점과 수월한 사업 진행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자산을 실용화하는 과정에서 어려운 것은 시제품의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과 인력, 시간 등 자원 투입 이전에 사업성을 분석하는 것이다. BRIDGE 사업 전담인력은 사업성 분석이나 기술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역량이 부족하므로 교육부와 연구재단 차원에서 이에 대한 예산이나 방안을 확보해 주면 좋겠다. 또한, 지역 내 BRIDGE 사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대학들과의 기술이전 규모 격차는 점점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업 추진 측면에서 인근의 대학이 컨소시엄에 참여할 수 있으면 지역 공동의 성과 발굴과 지역 산업 연계한 사업 추진이 용이하며 이를 통해 지역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 브릿지 사업을 통해 기대하는 바와 산학연 협력에 있어 브릿지 사업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 BRIDGE사업을 통해 기대하는 것은 충청 BRIDGE 사업단 컨소시엄 대학 간 교류 활성화를 통해 서로의 자원과 역량을 공유하고 정보를 소통하면서 기술 사업화 분야 뿐 아니라 산학협력 전반의 시너지를 제고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지난 2년간의 사업을 통해 이러한 시너지 효과가 차츰 나타나고 있다. BRIDGE 사업의 의미는 우선 컨소시엄 대학마다 제한된 자산 실용화 시장규모를 충청권 전역으로 확대하는 의미를 갖게 되었다. 사업 구조와 잠재고객이 확대되고, 협력을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해졌다.



- 브릿지 사업 수행 중 가장 기억에 남은 순간이 있다면?

▶BRIDGE 사업 수행중 가장 기업에 남는 순간은 부트캠프( BOOT CAMP) 행사를 진행했던 순간이다. 충청 BRIDGE 컨소시엄 대학들은 각 대학들의 자체적인 학생 창업 교육을 진행 하였으나 규모가 적고 우수 강사 섭외등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금년도에는 통합으로 우수 학생창업기업을 선발하여 집중 교육을 실시하였다.

학생들 창업의 경우는 교원 창업과는 다르게 예산의 부족과 창업 후 실무에 대해 문의할 수 있는 방법이 적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고 한다. 이에 충청 BRIDGE 컨소시엄에서는 이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각 대학의 우수 학생 창업기업에 대해 1박2일 집중 교육을 실시하였다. 교육 내용으로는 기업 및 제품을 소개하는 자료 작성법 및 회사 운영시 필요한 업무, 그리고 청년 사업가의 기업 마인드 육성이 있었다.

이런 학생창업 기업을 위한 심도 깊은 교육을 통해 학생창업가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았을 뿐만 아니라 공동 수행으로 비용 절감 효과와 우수강사진의 섭외를 통해 교육의 질도 높일수 있었다. 공동캠프를 통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심화 교육을 진행 할 예정이다.



- 충북대 우수 사례를 소개 한다면?

▶첫 번째 사례는 대형 기술이전 사례다. 이전된 기술은 줄기세포 유래 소포체인 exosome을 함유하는 피부미백, 아토피개선 및 주름개선용 기능성화장품 관련 기술이다. 해외특허도 확보 되었고 사업성이 높아 가치가 큰 기술이었지만, 특허만으로는 기술이전에 어려움이 있어 BRIDGE 사업을 통해서 시제품을 개발하고 이전을 가능하게 하였다. 기술이전 규모는 5억원이며, 충북대학교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하였다. 

두 번째 사례는, 2016년 10월 BRIDGE 사업 운영조직인 사업화기술팀을 오창캠퍼스 융합기술원으로 이전하여 기존팀(기업지원팀)과의 연계와 협력 체제를 구축한 것이다. 현재 기업수요 발굴과 기업연계 기술이전 성과 제고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세 번째는 충북대 BRIDGE 사업 전담인력이 교원과 공동으로 발명한 기술을 본 사업을 통하여 시제품을 제작하고 기술 이전을 성공시킨 사례이다. 사업 참여 인력이 단순 행정 업무가 아닌 아이디어 개발부터 기술 사업화까지 창의적 생산적 업무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역량강화를 추진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컨소시엄 대학의 전담인력을 중심으로 공동자회사 설립을 추진했다.전담인력의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하여 기술 고도화, 비즈니스 모델설계 및 창업교육을 할수 있는 공동자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공동자회사는 BRIDGE 사업 종료 후에도 컨소시업 대학 간 지속적인 협력 인프라로 활용할 예정이다.



- 앞으로 해결해야할 과제의 목표가 있다면?

▶ 첫 번째 목표는 공동 자회사 설립이다. 정례회의를 통해 충청 BRIDGE 사업단 공동 공동자회사 설립을 결의하였고 현재 교육, 컨설팅 등을 목적으로 하는 법인에 대한 각 대학의 공동 지분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BRIDGE사업 종료 이후에도 컨소시엄 대학간 지속가능성장(sustainable growth) 수익모델도 발굴할 것이다. 두 번째 목표는 충청권 기술이전 거점센터의 설립이다. 즉, 현 BRIDGE 사업단 참여 대학을 중심으로 충청권의 기술이전 수요에 대해 공동 협력과 매칭을 지원하는 거점센터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확보하고자 한다. 그 밖에 BRIDGE 자산 실용화 트랙과 역량을 학내 시스템으로 정착시키고 내재화 하는 것과 2차년도에 설립·편입한 4개 자회사에 대한 사업 활성화, 공동 투자펀드 조성 등이다. BRIDGE 사업을 통해 구축된 이러한 자산실용화 시스템과 노하우, 사업화 기반은 대학의 기술사업화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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